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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제주공항 근처 가성비좋은 4성급 호텔 베스트웨스턴제주호텔 후기

by 다바웰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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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숙소 고민이 가장 컸습니다. 아무래도 뚜벅이인지라 공항과 관광지로부터 먼 곳은 패스하고, 서귀포까지 내려가는 시간이 있기에 서귀포에 위치한 숙소도 배제했습니다. 게다가 제일 중요한 숙박비. 아무래도 샌드위치 연휴로 다녀온 탓에 대부분의 숙소들이 성수기 가격을 받더군요. 그래서 여러 사이트에서 가격과 거리 등을 비교해서 괜찮은 숙소에 다녀왔습니다.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

 
제주도가성비 호텔 베스트웨스트제주호텔은 제주공항으로부터 대중교통으로 20분, 자가용으로 8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제주도의 시내인 노형동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 먹을 것들과 대형마트가 정말 많은 것이 이 호텔의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도만 봐도 전방 1키로 이내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버거킹, 맥도날드, 서브웨이 등 식사 해결하기 좋은 매장들이 몰려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더 좋은 것은....
 

 
베스트웨스턴제주호텔과 스타벅스가 한 건물에 붙어있다는 것입니다. 우산 꺼낼 필요도 없이 바로 옆으로 돌아서서 스타벅스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애용자라면 이것이 아주 큰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에서만 파는 제주 특화 음료를 다 즐기려면 자주 들려야겠습니다.
 

 
체크인하는 호텔 로비에는 제주 관광 가이드 팜플렛이 모여있으며 곳곳에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권이 있으니 드릴 관광지가 있다면 하나씩 챙겨가기 좋습니다.  그 옆에는 자판기가 있어서 출출할 때 내려와서 하나씩 사오면 딱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GS25 편의점에 종류가 더 많고 가격도 더 저렴하기 때문에 조금 더 걸어서 편의점에 다녀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옆에는 와인과 초콜렛으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있는데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보지는 않았습니다.
 

 
호텔 로비 안쪽으로 가다보면 탭하우스 더 코너라는 바(BAR)와 휘트니스&비즈니스 센터가 있습니다. 식사 후 휘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려 했으나 통으로 뚫린 유리창에 운동기구 시설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 홈트로 운동을 대신했습니다. 
 

 
제주도 가성비 호텔 베스트웨스턴제주호텔은 총 17층으로 저희는 프론트에서 체크인하면서 높은 층을 배정 부탁드렸더니 12층 꽤 높은 층을 배정받았습니다. 호텔키를 받고 엘레베이터를 기다려봅니다. 엘베는 총 3개이며 한 번 탈 때 마다 손님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참고로 1층은 로비와 프론트데스크, 2층은 레스토랑과 연회장, 3층부터 17층이 객실로 이뤄져 있습니다.
 

 
저희가 묵은 객실입니다. 베스트웨스턴제주호텔의 디럭스룸 (더블베드 1개, 싱글베드 1개)에 전망은 시티뷰이며 멀리 보면 바다가 조금 보이기도 합니다. 제일 중요한 가격! 저희는 2박 연속으로 머물렀기 때문에 3인이 2박 3일로 178,670원의 숙박비가 지출되었습니다. 1박에 89,000원꼴, 1박에 1인당 30,000원꼴이기에 나름 괜찮았습니다. 조식은 성인 1인에 18,000원인데 그정도 가격 주기엔 아까워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아고다로 결제) 침대는 적당히 푹신하며 곰팡이냄새나 그런 것들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무난무난합니다.
 

 
호텔 곳곳을 구경해봅니다. 벽걸이 티비 소화기, 침대 가운데에는 전화기, 메모지, 리모콘, 공유기, 콘센트, 스위치가 있습니다. 소화기가 한 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정말 좋았고, 콘센트와 스위치 또한 누워서 조절하기 좋은 곳에 있어서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자기 전까지 핸드폰을 충전해가며 쓸 수 있다는 것이 어찌나 고마운지요. 사진에는 없지만 슬리퍼도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에는 샤워부스에 샤워기변기,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가 있으며 신기하게 거울이 없었습니다. 샤워하면서 거울을 보며 자아도취에 빠져야되는데 그게 없다는 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3인이다보니 일반 수건 3개(사진 타임라인이 섞여 아닐수도 있습니다)와 대형수건 2개 여유분 두루마리 휴지 포함 두 개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 맞은 편에 거울이 있는데, 문 열고 쌀 경우 침대에 있는 사람과 눈을 마주칠 수 있는 각도입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없던 세면대 거울이 침대가 있는 숙소 한 쪽에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1차원적으로 생각해보니 똥 싸는 사람과 세수할 사람이 겹칠 때를 대비하여 이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이곳엔 핸드워시와 양치컵, 드라이기, 머그컵, 커피포트, 녹차티백, 커피빈 커피가 있었습니다. 
 

 
정수기가 없는데 커피를 어떻게 마셔! 라고 생각했지만 이 밑에 있는 냉장고를 열어보니 생수 2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끓인 물은 수돗물도 상관 없으니 저는 수돗물에 타먹어야겠습니다. 참고로 냉장고에 냉동고는 없으니 얼음과 아이스크림을 사왔다면 되도록 빨리 드시길 바랍니다. 
 
아쉽게도 전체적인 숙소 사진을 제대로 못 담았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엔 화장실 그 옆엔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와 행거가 있으며 좀 더 지나가면 세면대와 침대, 창문이 순서대로 보이게 됩니다. 제가 이렇게 설명해봤자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제공한 숙소 사진 한 장이 더 효과적일테니 그 사진을 참고해보세요.


장점
가격이 괜찮다
제주 공항 근처에 위치해있다(제주공항에서 버스 타고 한 번에 올 수 있다)
조식 뷔페가 있다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이다
근처에 대형마트가 2개나 있다
1층엔 스타벅스와 GS25가 있다
 
단점
전자레인지가 없다
화장실에 거울이 없다
조명이 노랗고 어두운 편이라 침침한 느낌이 든다
정수기가 없다
 
나중에 제주도 여행을 또 오게 된다면 이 숙소도 다시 한 번 고려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잠만 자고 여행 다니기에는 손색없습니다. 이제 곧 성수기로 숙소 예약도 꽤나 치열할텐데 제 후기 보시고 제주도 여행 숙소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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