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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내 돈 주고 사먹은 것들

제주도 서문시장 근처 가성비 넘치는 삼복당 제과 가격 대표메뉴 사라다빵

by 다바웰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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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계곡을 가기 위해 서문시장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근처에 가볼만한 곳 없을까 열심히 검색하다보니 서문시장 근처 삼복당 제과라는 곳이 제주도 가성비 넘치는 옛날빵집으로 유명하다기에 지나치지 못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가게 외관만 봐도 옛날빵집 분위기가 납니다. 특히나 빵이라고 크게 적힌 저 간판이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빵집 자체가 굉장히 오래된 것 처럼 보여서 할머니 혹은 할아버지 사장님께서 장사하실 줄 알았는데 젊으신 사장님이셔서 신기했습니다. 저의 편견.. 가게는 굉장히 작은 편으로 먹고 갈 수는 없고 포장만이 답인 곳입니다. 

기본 빵들은 900원 그 외에 1,500원, 2,000원, 2,500원, 4,000원 정말 다양하게 판매중입니다. 기본 빵이 900원이라니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믿을 수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게다가 관광지인 제주도인 걸 생각해도 정말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사장님 장사하시면서 남는 게 있나 궁금해질정도로 저렴합니다.

예전에 많이 보았던 그 빵 포장지입니다. 과거 저희 동네에 있던 빵집이 생각나는군요. 맛없을 수 없는 핫도그빵과 피자빵도 있고 초코소라빵, 인절미빵, 모카크림빵, 소보루빵, 메론빵 

맘모스빵, 콘브레드, 양파빵, 요즘 빠질 수 없는 소금빵, 크림빵, 단팥빵도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여기 있는 빵들을 모조리 사가고 싶었습니다. 

제주도 빵집 삼복당 제과에서 제일 유명한 빵은 당연 사라다빵입니다. 양배추로 꽉 찬 사라다빵은 무조건 먹으라기에 필수적으로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사라다빵 특성상 흘리기 쉽기에 냅킨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식할 수 있는 대파빵도 있고 딸기잼빵과 하루 전날에 팔리지 않은 빵들도 한 봉지에 담아 저렴하게 판매중이었습니다. 잘만하면 맛있는 빵도 저렴하게 사갈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싼데, 재고상품 빵이라니 남는 게 있을까요

다양한 빵들이 있었지만 저는 삼복당 제과의 유명빵인 사라다빵만을 구매했습니다. 고로케같이 튀긴 빵 속에 마요네즈와 케챱으로 버무린 양배추, 당근, 양파 등의 채소가 들어있으며, 김밥집에서 사용하는 두꺼운 햄이 들어있는 사라다빵이었습니다. 사실 저 조합의 재료들은 맛 없을 수 없기에 사라다빵 자체도 맛없을 수 없었습니다. 튀겨서 그런가 바삭바삭하기까지. 걸으면서 먹다보니 이곳저곳 잘 흘려서 의자에 자리잡아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이거 하나 먹었다고 배가 꽤 부르더군요. 엄청나게 특색있는 빵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먹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 서문시장 근처 빵집 찾는 분들 계시다면 삼복당 제과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제주도 빵집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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